울산 현대FC가 원정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은 지 일주일 만인 일요일 홈팬들 앞에서 17년 만의 한국축구 우승을 축하했다.
K리그1 2022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패했다. 그러나 결국 무의미한 패배는 울산의 축하 분위기를 꺾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울산 현대FC 선수들과 코치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2022년 10월 23일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10km 떨어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이어 2022년 K리그1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울산은 이미 지난 일요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6점으로 1경기를 남겨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에 6점 차로 밀렸고, 5번의 디펜딩 챔피언이 그들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울산은 지난 3년 동안 전북에 각각 준우승을 한 뒤 올해에 보답했다.
일요일 K리그1에서도 전북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승점 73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 FC를 1-0으로 이기고 승점 60점으로 3위로 마감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54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제주가 52점, 강원이 4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울산과 전북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고, 포항도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의 FA컵 우승팀도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받게 된다. 전북이 이달 말 FC 서울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고 4위 인천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전북 포워드 조구성이 1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조승우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와 골 합계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조승우는 31 대 37로 적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득점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이기제가 강원 FC의 김대원보다 1개 앞선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