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하는 한국 축구 MVP 이청용이 작년에 챔피언쉽에서 주장을 맡았던 울산 현대 FC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울산은 이청용이 36세인 2024년까지 잔류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울산 현대FC 주장 이청용이 2023년 1월 6일 울산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K리그1 구단과 2년 연장 계약을 한 뒤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일에서 시간을 보낸 전 프리미어 리그 선수인 이청용은 2020년 3월에 울산과 처음 계약했다. 울산에서의 첫 시즌에, 그는 그 팀을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챔피언스 리그 두 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후, 2022년, 이천수가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인 세력으로 성장하면서, 울산은 17년 만에 그들의 첫 K리그 1 우승을 차지했다.
이청용은 작년에 울산에서 3번밖에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의 지도력으로 K리그1 MVP로 선정되었다.
이씨는 "3년 전만 해도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계속 응원해준 사람들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가 새로 계약한 것만이 아닙니다. 저는 우리의 지지자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6년 K리그1 FC 서울에서 데뷔하였다. 그는 2009년에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와 계약을 맺고 6시즌의 일부를 그곳에서 보냈다.
이청용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다. 독일 2부 리그의 VfL 보훔에서 2시즌을 보낸 후, 이청용은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