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삼성 롯데 KBO 프로야구 분석
■ 롯데
스파크맨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고, 승, 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직구 구속이 상당히 좋았고, 직구 평균구
속이 150.8km까지 나왔다. 결국 직구, 슬라이더를 구사할 때 헛스윙이 많이
나왔고, 최근에는 커브도 던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볼넷이 너무 많고, 한 이
닝에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이 나온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제구가 되는 구종이
직구뿐이다보니 너무 한 구종에 의존하기도 한다. 결국 42이닝동안 25개의
볼넷을 내준 커맨드가 가장 큰 문제다.
■ 삼성
허윤동이 선발투수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4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평소보다 볼넷이 적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허윤동의 투구에 가장 큰 단점이 볼넷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볼넷을 한 개만 내줬다. 직구 구속이 올라오면서 직구 비중이 60%로 높아도
피OPS가 낮게 유지되기도 했다. 지금처럼 직구 평균구속이 140km가 넘는다
면 이번 경기도 이닝소화는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베팅 코멘트
삼성의 승리가 예상된다. 허윤동의 투구도 기대되지만 지난 2연전 동안 삼성
은 불펜의 뎁스에서 앞서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승현, 김윤수의
호투로 경기 후반을 잘 막아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은 오히려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스파크맨의 경기 중반 커맨드가 좋지 않고, 현재 롯데 타선의 뎁스가
많이 무너졌다고 보면 이번 경기도 삼성의 승리가능성은 높다.
■ 베팅 방향
[승/패] 삼성 승
[핸디캡 / -1.5 기준] 삼성 승
[기준점 / 8.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