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KBO 프로야구 LG vs 키움 분석
10월28일 프로야구 LG vs 키움 분석
■ 키움
애플러가 선발투수다. 지난 24일 1차전 경기에서 3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
고, 47구만 던졌다. 일단 켈리에 비해서 체력적인 면은 앞서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포심, 싱커 모두 정타 허용이 많았고, 애플러는 4일 이하의 휴식을 하
는 경기에서는 대부분 피안타율 3할을 넘겼다. 결국 포심, 싱커의 구위가 LG타
자들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물온 슬라이더를 던질 때 땅
볼유도가 어느 정도 되긴 하지만 타구속도 자체는 빠른 편이었다. LG타자들이
슬라이더가 많이 온다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
는 느낌이었다. 이번 경기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다. 키움은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김선기, 양현 등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대량실점이 이어질 수도
있다.
■ LG
켈리가 선발투수다. 지난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의 승리
를 거뒀다. 95구를 던지고 3일 휴식 후 선발등판하게 된다. 켈리의 3일 휴식
후 첫 등판이다. 다행히 켈리는 최근 포심의 구속이 상당히 좋았고, 포심 구속이
147km를 넘긴 경기에서는 대부분 결과가 좋았다. 이번 경기에서 한계 투구수
가 8~90구 정도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한 포심의 위력만 유지된다면 큰 변수
는 없을 것으로 본다. 90구 근처로 끊어도 6이닝 가까이를 소화할 수도 있다.
지난 경기에서 이정용이 홈런 2개를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불
펜의 뎁스는 좋고, 좌, 우타자에 맞춰서 기용할 투수가 많다.
■ 베팅 코멘트
LG의 승리가 예상된다. 물론 3차전의 역전패는 타격이 컸지만 켈리의 경우 적
은 휴식이라도 포심의 위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러의 포심, 싱커가
정타 허용이 많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LG가 여유있는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LG의 핸디캡승을 예상한다.
■ 베팅 방향
[승 / 패] LG 승
[핸디캡 / +1.5 기준] LG 승
[기준점 / 7.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