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KBO 프로야구 키움 vs NC 분석
9월7일 프로야구 키움 vs NC 분석
■ NC
태너가 선발투수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
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구속이 빠르지 않고, 포심, 슬라이더, 체인
지업의 단순한 패턴이지만 보더라인을 워낙 잘 공략하고 있고, 승부를
빠르게 가져간다. 포심 평균구속이 139km인 선수가 안정적인 이닝소
화를 해주는 것은 커맨드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다. 하지만 태너는 포심,
체인지업을 통해서 바깥쪽 공략을 잘하는 투수이고, 오히려 우타 상대
로 강하다. 좌타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97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의외
로 고전할 확률도 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특유의 이닝소화능력은
보여주겠지만 이닝도 많고 실점도 많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
■ 키움
장재영이 선발투수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4.2이닝동안 1실점을 기
록했다. 하지만 볼넷을 8개나 내줬고, 투구수가 무려 103개였다. 지난
3경기에서 15.2이닝동안 볼넷만 18개다. 최근 슬라이더, 커브의 제구
가 어느 정도 되면서 이닝소화를 한 적이 있지만 경기 초반의 볼넷이 너
무 많고, 영점을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 다만 NC가 최근 포심 상대로
성적이 아주 좋은 팀은 아니고, 장재영이 5~6이닝 정도를 무난하게 막
아낼 확률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키움이 지난 경기도 불펜을 많이 절약
했다고 보면 이번 경기는 필승조를 4이닝 투입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
다.
■ 베팅 코멘트
키움의 승리가 예상된다. 태너의 스타일 자체가 좌타자 상대로 장점이
있지는 않고, 포심, 슬라이더 구위가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키움 타
선이 정타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업셋도 충분히 가능하다.
■ 베팅 방향
[1순위] 키움 승
[2순위] 키움 핸승
[3순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