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프로야구 두산 vs NC 분석
● NC
태너가 선발투수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
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무려 111구를 던졌지만 제구의 문제가 크지는 않
았고, 솔로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실투도 거의 없었다. 태너는 곽빈과 달리
보더라인 투구를 통해서 성적을 내는 선수이고,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제구가 일정하다. 평균구속이 139~140km정도만 되더라도 크게 우
려가 되지는 않는다. 두산은 올 시즌 한 번밖에 태너를 상대해보지 않았고
그 당시에도 포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 경기에서 슬라이더, 체인
지업이 많이 들어온다면 적응하기 힘들 확률도 높다. 두산의 레귤러 멤버
들이 시즌 막판에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장타의
우려도 적다.
● 두산
곽빈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6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
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담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아예 투구를 하지
못했지만 오래 쉬어서인지 구위가 좋았고, 슬라이더를 통한 헛스윙을 많이
유도했다. 슬라이더는 컨택조차 많이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다. 하지만 포
심의 위력이 좋았다고 보긴 어려웠고, 지난 경기에서 110구에 근접한 투
구를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자칫 제구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곽빈
은 여전히 정상컨디션이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고 이미 지난 9월 6일에
도 112구 이후의 등판에서 대량실전를 허용했던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포
심의 구위를 바탕으로 투구를 해야 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전 경기에서 많
이 던지고 휴식이 적으면 다음 경기에 영향이 있다.
● 베팅 코멘트
NC의 근소한 차 승리가 예상된다. 아무래도 선발대결에서도 태너가 더 많
은 이닝을 던져줄 것 같고, 류진욱, 김영규, 이용찬이 있는 NC가 불펜 운
영에서도 아무래도 편할 수밖에 없다.
● 베팅 방향
[1순위] NC 승
[2순위] 언더